[MBN스타 손진아 기자] 이재훈 PD가 ‘원혼’의 배경을 일제강점기로 잡은 이유를 밝혔다.
이재훈 PD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KBS2 드라마 스페셜 ‘원혼’(연출 이재훈) 기자간담회에서 “‘기담’이라는 영화를 흥미 있게 봤었는데, 그 시절에 억압돼 있던 시대상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호러물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배경을 일제강점기로 선택한 건 ‘정도전’을 최근에 끝내서 사극을 하고 싶지는 않았고, 시대극이 미술적인 면에서도 분위기가 더 잘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설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사진=KBS |
방송은 오는 16일 밤 12시 10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