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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가수 장혜진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19일 정오 발매했다.
‘1994년 어느 늦은 밤’은 오는 2월 발매 예정인 그의 90년대 가요 리메이크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 김현철이 가사를 쓰고 김동률이 작곡에 참여했던 장혜진의 원곡을 임형주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내달 발매되는 임형주의 정규 5.5집은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앨범 수록곡 전곡을 90년대 가요로만 꾸몄다.
임형주는 “데뷔하고 활동을 시작했던 시기가 1990년대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당시의 노래들을 많이 들었고, 또 개인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끼기도 했다”며 “선곡 기준 자체도 유명한 곡을 고르기보단 애착이 있는 곡들을 선곡해 수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앨범은 유니버설뮤직 산하 클래식 레이블 ‘데카(Decca)’에서 최초로 발매되는 한국 가요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또한 ‘더 클래식’의 멤버 박용준이 앨범의 프로듀싱과 편곡에 참여,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을 더했다. 기타리스트 함춘호, 드러머 신석철, 베이시스트 민재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연주자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1994년 어느 늦은 밤’ 뮤직비디오에는 드라마 ‘미생’
임형주는 ‘1994년 어느 늦은 밤’에 이어 라디(Ra. D)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두 번째 싱글 ‘엄마’를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