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의 콘셉트와 상호, 이미지를 무단으로 도용한 업체들을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 매체는 21일 오전 MBC가 서울 강남의 한 힙합클럽에 내용증명을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곳은 ‘토토가’가 인기를 얻자 이달 초 문을 닫은 지 일주일 만에 ‘토토가요’라는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영업을 재개, 글씨체까지 유사해 도용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이재훈을 비롯해 김현정과 지누션 등 ‘토토가’에 출연했던 가수들을 섭외해 공연을 꾸몄으며 현진영과 코요태 등도 출연할
MBC 측은 이와 관련해 “먼저 유사명칭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낼 계획”이라며 “이 클럽이 MBC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형사 고소와 유사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클럽 외에도 도용 의혹이 있는 업체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