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고주원이 예민하고 꼼꼼한 성격이라고 고백했다.
고주원은 2일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남성적인 이미지와 달리 여성스러운 면이 있다면?”이란 질문에 “예민하고 꼼꼼한 성격이다. 나이 들수록 좀 더 섬세해지는 것 같은데 ‘노총각 히스테리’란 말에 가끔 공감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고주원은 이날 “남자가 어느 정도 나이가 돼서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면 누구나 좀 더 예민해지는 것 같다”며 “주변 ‘싱글남’들도 섬세해지더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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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그는 “남자도 나이가 들수록 여성 호르몬이 돈다고 하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떤 뒤 “나도 집이 어지럽혀져 있는 걸 못 본다. 후각에 민감해서 빨래에서 냄새가 나면 아예 입지 않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속시간에 늦는 것에도 엄격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약속시간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5분, 10분 늦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특히 배우에겐 약속을 잘 지키고 성실해야 하는 게 꼭 지녀야 할 소양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주원은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에서 황태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