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조여정이 이엘을 도와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풀고자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고척희(조여정 분)가 한미리(이엘 분)의 이혼을 돕기로 했다.
이날 고척희는 한미리에게 자신의 이혼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깊은 시름에 빠졌다. 그는 소정우(연우진 분)를 찾아가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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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캡처 |
고척희는 “나 자격정지 받고 배우 한미리가 승승장구하는 걸 지켜봤다. 그때마다 정상에서 끌어내리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다. 내가 그 여자 때문에 마동구(송영규 분) 사장 자살에 동조했다고 생각이 들어 힘들었다”고 소정우에게 솔직한 속내를 말했다.
이에 소정우는 “당신이 3년 내내 괴로운 건 그거 때문이 아니다.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누굴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 짐을 털어버리기 위해서다. 그 여자 돕지 말고 당신을 구하라”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이후 고척희는 소정우의 조언에 힘을 얻어 한미리를 찾아갔다. 고척희는 “당신 이혼 내가 맡겠다. 대신 성공 보수는 확실히 챙겨 달라. 당신 입으로 꼭 진실 밝혀라”고 당부했다.
한미리는 “고 변호사 고맙다”고 말하자 고척희는 “인사는 일 다 처리되면 그 때 받겠다”며 고척희 다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