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딱 너 같은 딸’의 박해미가 카리스마로 집안 남자들을 휘어잡았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합가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백우재(이지훈 분)와 이를 도우려고 나선 백민석(이병준 분)이 허은숙(박해미 분)에 호되게 혼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우재는 “오늘 장모님께서 회사까지 찾아와서 합가 반대했다. 어쩌냐”고 아버지 백민석에 털어놨고 백민석은 “오늘 너희 엄마가 기분이 좋으니 한 번 말해보자”고 말하며 허은숙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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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딱너같은딸 방송 캡처 |
백우재는 손녀 백미나(고연아 분)를 보고 기분이 좋아진 허은숙에 “생각을 해보라. 지성이(우희진 분)가 합가한 게 진짜 원한 것이겠냐. 엄마 무서워서 그런 거 아니겠나. 미나 보고 싶으면 우리가 미나 데려다주고 그러겠다. 지금처럼 하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맞장구치는 백민석의 모습에 허은숙은 “두 사람 왜 이러냐. 내가 회사일 관여 안 하고 론칭 무산됐는데 그거 아무 말도 안 했더니 집안일까지 이래라 저래라 할 생각이냐”고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어 “누가 합가 반대하라고 시켰냐”고 묻는 허은숙에 백우재는 “실은 장모님께서 회사까지 찾아와서 합가 못 한다고 말하라 했다”고 사실대로 고백해 엄마 허은숙을 화나게 만들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