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넘어 웹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웹 드라마의 장점은 심의나 규율로 기존 브라운관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장점을 살려 현재 온라인을 통해 판타지부터 다큐 픽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웹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다. 이에 MBN스타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웹드라마의 특징들을 정리해봤다.
◇ ‘당신을 주문합니다’, 눈으로 먹고 깨알 재미는 덤
-제목 : ‘당신을 주문합니다’
-출연진 : 유노윤호, 김가은, 장승조, 구재이, 조윤우, 백종원, 윤홍빈
-시작날짜/부작 : 7월5일/16부작
-방영되는 곳 : TV캐스트 일~수 오전 10시 / SBS Plus 월~목 오후 4시40분
-줄거리 : 수제 도시락 전문 아뜰리에 ‘플아다’(FL-ada)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꽃미남 셰프 국대와 연애초보 송아의 맛깔 나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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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당신을 주문합니다 캡처 |
-키워드 : 유노윤호 입대, 미남 요리사들의 요리, 만화 같은 리액션
유노윤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그는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 촬영 전부터 고민이 많았다. 요리 드라마지만, 요리만 잘하는 게 아니라 요리에서 시작되는 진정성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내비친 바 있다.
이러한 열정은 작품에서 고스란히 느껴졌다. 차분의 셰프의 모습에 완전히 녹아든 것. 차분한 말투, 부드러운 미소와 행동까지는 새로운 ‘로코킹‘(로맨틱코미디 킹)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어디로 튈지 예상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박송아 역을 맡은 김가은은 그는 화가 날 땐 혼자 발차기를 하는가 하면, 정윤호가 자신을 보고 첫눈에 반한 줄 알고 김칫국을 마시기도 한다. 몸을 날리는 코미디 연기에서부터 혼자 망상에 빠지는 연기는 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미남 요리사들의 요리 열전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깔끔하면서도 맛깔스러움이 느껴지는 요리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침이 나온다. 또 음식을 먹을 때 격한 반응을 보이는 출연진들의 모습은 마치 만화 ‘요리왕 비룡’을 연상케 한다. 오버스러운 그들의 모습은 이 웹 드라마의 웃음 포인트이기도 하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