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이 박해진, 김고은에 이어 남주혁까지 출연을 확정 지으며 남은 캐릭터의 캐스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치인트’ 제작진은 “남주혁이 은택 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치인트’는 캐스팅을 발표하기 전부터 가상 캐스팅이 네티즌 사이에서 발표될 정도로 관심은 포화상태였다. 특히 여자주인공 홍설 역에는 수많은 여배우들이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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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G케이플러스 |
지난 5월 박해진은 ‘치인트’ 남자주인공 유정 역을 일찌감치 확정지으며 ‘치인트’ 캐스팅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알렸다. 여자 주인공 홍설역은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캐스팅 선상에 오른 여배우들은 부담감을 표했다. 원작에 대한 뜨거운 관심 만큼이나 모두가 잘해야 본전, 못하면 본전도 못 찾는 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고은도 처음부터 가상 캐스팅에 올랐던 주인공으로, 한 차례 스케줄상의 이유로 고사한 바 있다. 하지만 ‘치인트’쪽의 삼고초려가 있었다. 김고은 측은 “감독님의 러브콜과 배려와 ‘치인트’의 팬으로서 최종출연을 확정하게 됐다”며 "감독님과 작품 및 캐릭터에 대해 깊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더욱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캐스팅 소감으로 “'치즈인더트랩'이라는 정말 좋은 작품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두드러지는 홍설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좋은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 기대 많이 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진에 이어 김고은이 주인공에 캐스팅되면서, 남은 캐릭터에 대한 캐스팅이 본격 시작 됐고, 남주혁이 은택 역을 맡게 됐다. 그는 극 중 대학 선배인 홍설(김고은 분), 보라와 늘 붙어 다니는 후배로 큰 키와 호리호리한 몸매, 그리고 귀여운 말투까지 장착한 워너비 연하남이다.
은택 역으로 새롭게 연기 변신에 나설 남주혁은 tvN ‘잉여공주’로 성공적인 드라마 데뷔를 마친 후 KBS ‘후아유-학교2015’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남주혁은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 이에 매력 만점의 은택 캐릭터와 배우 남주혁의 만남이 드라마에 어떤 활력을 불어 넣을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은택은 극 중 홍설은 물론 보라와도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 남주혁과 ‘케미’를 선보일 보라는 또 누가 맡게 될지 귀추가 주목 된다.
한편,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명문대학교를 배경으로 외모와 스펙, 집안 등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 역)과 평범함 그 자체인 그의 대학 후배 홍설, 남의 시선 따윈 신경쓰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 백인호 등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박해진, 김고은에 이어 남주혁까지 캐스팅을 확정지으며 더욱 화제몰이 중인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