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분교수에게 수년간 가혹행위를 당했던 피해자에게 219만원이 지원된다.
인천지검은 지난 21일 열린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인천에 거주하는 이 사건의 피해자 A(29)씨에게 심리치료비와 생계비 등을 포함한 219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재판장 고종영)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경기도 모 대학교 전직 교수 장 모(52)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이어 피해자 A씨(29)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 장모(24), 김 모(29)씨에게 각각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약자인 제자에게 야구방망이 등을 이용해 때리고 인분까지 먹이는 등 장기적으로 가혹행위를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장씨의
장 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사람으로서 해선 안 될 짓을 했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평생 씻지 못할 죄를 지었다"면서 "이런 짐승 같은 일을 했는지… 죽을 때까지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하며 선처를 빌었다.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는 정씨의 결심 공판 이후 정하기로 했다. 정씨의 다음 재판은 11월 2일 오전 10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