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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니까 괜찮아’ 황신혜가 알츠하이머가 악화된 척을 했다.
29일 방송된 MBN 추석특집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에서는 나종희(황신혜 분)가 시어머니 차예순(이용이 분)을 도둑으로 모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나종희는 소파에 앉아 있던 차예순을 향해 “내 지갑 가져갔지? 내 돈 내놔라”며 달려들었다.
이에 차예순은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고, 나종희는 차예순의 옷을 뒤졌다.
차예순은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외쳤고, 나종희는 “아줌마야, 네가 아니면 내 지갑에 손 댈 사람이 누구냐”고 따졌다. 알츠하이머 증세 때문에 시어머니 차예순도 알아보지 못한 것.
남편 서승민(김병세 분)은 “당신 대체 왜 이러냐.
한편 ‘엄마니까 괜찮아’는 이제 막 50세에 접어든 성공한 요리연구가 나종희가 갑자기 치매 진단을 받으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