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고소 엄포에 루머유포자 A씨 공식사과글 “용서 빈다”

치어리더 박기량의 유머를 유포한 A씨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A씨는 13일 박기량의 고소 소식이 전해진 직후 SNS를 통해 “주변 가족 및 지인이 걱정을 해주셔서 마음을 다잡고 사과글을 올린다”며 “지난 글은 사귀던 선수에 대한 충격과 속상함으로 작성한 글이다. 특히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명예를 훼손하였음을 인정하며, 이 글을 통해 잘못된 사실을 알려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이며, 이번 글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는 꼭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구하겠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용서를 간절히 빈다”고 입장글을 정리했다.

↑ 박기량, 고소 엄포에 루머유포자 A씨 공식사과글 게재 “용서 빈다”

폭로를 이어가며 녹취본 공개 등을 언급하던 A씨가 사과문을 올린 데에는 박기량의 고소 소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박기량은 루머가 확산되자 13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루머 유포자는 물론이고, 해당 선수까지 고소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인 신생 프로야구팀의 선수 B씨는 사건이 터진 직후 “조만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으나 이후 잠수를 타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량 고소

온라인뉴스팀 /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