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패밀리’ 이하나 “단막극 작업, 헝그리정신 생긴다”

[MBN스타 박주연 기자] 배우 이하나가 단막극의 애정을 보였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는 KBS2 드라마스페셜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짝퉁 패밀리’의 안준용 PD와 배우 이하나, 이학주가 참석했다.

이하나는 “단막극이 이번이 처음이다. 데뷔한 후에 한 번쯤 했을 법도 한데, 인연이 처음 닿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예산이나 열악함 등 수식들을 작업하면서 많이 느끼게 된 것 같다. 제한된 시간 안에 분량을 찍어야하기 때문에 군대에 온 것처럼 고군분투했다”고 전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이어 “내가 잃어버렸던 헝그리 정신을 느꼈고 감독님과 스태프, 배우들이 노력해주는 게 영광이다”라고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KBS2 드라마스페셜 시즌3은 총 6편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작품 ‘짝퉁패밀리’는 엄마의 빚을 갚느라 청춘을 보낸 주인공 은수(이하나 분)가 마침내 빚을 모두 청산하고 행복해지려는 찰나 엄마가 죽고 의붓동생 민수(이학수 분)을 떠맡게 되자 동생을 버리고 혼자 행복해질 계획을 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4일 오후 11시50분 방송.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