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 일베에 손편지까지 남겨…"실망시키지 않을것"
↑ 브로/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가수 브로가 전 소속사 대표 A씨에게 형사 고소를 당한 가운데, 그가 과거 일베에 남긴 편지가 새삼 눈길을 끕니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는 브로가 직접 쓴 편지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이 편지에서 Bro는 "저에게 보내주신 가당치 않은 성원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응원을 발판삼아 더 좋은 음악, 더 재미있는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활동하는 동안 결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은 노래로 꼭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재차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앞서 브로는 '그런 남자'는 발표, 가사에 데이트나 결혼 비용을 주로 남성에게 의존하려는 한국 여성을 비꼬는 내용을 담은바 있습니다.
한편 브로는 전 소속사 대표 A씨와 '일베 마케팅'으로 법정 공방에 나섰지만 역으로 해
A씨는 최근 "브로의 거짓 인터뷰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브로를 형사 고소했습니다.
브로가 지난 8월 '동의 없는 일베 마케팅'과 수익 분배 문제로 A씨를 고소했던 만큼 이들의 다툼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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