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청춘을 위해 달리고 또 달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월30일 ‘화양연화 파트2’를 발매했다. 이는 ‘화양연화 파트1’을 잇는 청춘 2부작 완성 앨범이자, 불안과 위태로움마저 모두 끌어안고 전력 질주하는 젊음을 노래하고 있다.
이번에도 멤버 랩몬스터와 슈가, 제이홉, 뷔, 정국 등이 프로듀싱, 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한층 성장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은 ‘런’(RUN)이다. 가수는 노래를 따라간다’는 말처럼, ‘런’ 뮤직비디오는 공개 7시간 만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5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5 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월드퍼포머 수상과 함께, 컴백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앨범에는 ‘런’을 비롯해 ‘버터플라이’(Butterfly) ‘마 시티’(Ma City) ‘뱁새’ ‘고엽’ 등 다양한 곡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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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
‘런’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진행된 콘서트 전 기자회견 당시 멤버 뷔는 타이틀곡을 애착 가는 노래로 언급한 바 있다. 뷔는 “내가 뮤직비디오에서 수중 연기 장면을 촬영했는데, 심혈을 기울여서 연기했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그 후 공개된 ‘런’ 뮤직비디오 속 뷔는 진지하게 수중 여기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물에 빠진 뷔는 하염없이 아래로 가라앉는가하면, 허우적거리거나, 정면을 응시하는 등 다양한 동작으로 눈길도 끈다. 심혈을 기울인 만큼 꽤나 완성도 있는 장면의 연속이 자꾸 재생 버튼을 누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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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은 ‘런’이다. 이에 이들은 “‘런’이란 곡을 만들었더니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계속 뛰게 되더라”고 센스 있는 신곡 소개와 뮤직비디오의 콘셉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더 뛰게 해줘. 나를 더 뛰게 해줘. 다시 런 런 런. 난 멈출 수가 없어. 또 런 런 런’ 등의 가사에 매우 걸맞게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뛰고 또 뛴다. 재미있게 놀다가도 뛰고, 자유분방한 행동을 한 후에도 뛴다. 즉, 즐거워도 슬퍼도 괴로워도 달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가사와 뮤직비디오 상황이 현실적이라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