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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지난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이를 세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빅뱅이 15.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한국갤럽은 17일 밝혔다. 빅뱅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매월 한 두곡씩 싱글 형태로 신곡을 발매해 4개월 연속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2위는 아이유(15.4%)였다. 0.1%의 아주 근소한 차이로 그는 지난해 같은 설문 조사 1위에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열애설과 표절 의혹 등에 시달렸던 그이지만 인기는 여전했다.
3위는 소녀시대(11.9%)가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올해를 빛낸 가수' 1위를 차지하다가 2013년 5위, 2014년 2위에 올라선 바 있다.
장윤정(8.9%)은 4위다. 그 역시 2014년만 제외하고 2007년 이후 8년간 5위 안에 들었다. 최근 가족사로 곤혹을 치르고 였으나 '트로트 퀸' 입지는 굳건했다.
그 밖에 씨스타(6.9%), 임창정(6.6%), 이선희(5.7%), 엑소(5.7%), AOA(5.0%), 이승철(4.9%), 에이핑크(4.2%), 조용필(4.2%), 오승근(4.2%), 이문세(4.0%), EXID(3.7%), 노사연(3.5%), 홍진영(3.5%), 걸스데이(3.4%), 김연우(3.2%), 김범수(2.8%) 등이 차례로 많은 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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