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올해는 한중합작 소식도 많았지만 그만큼 시끄러웠던 한 해다.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배우 뿐 아니라 감독과 스태프까지 중국으로 넘어가 손을 잡아, 한국과 중국의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뿐 아니라 종편프로그램 ‘히든싱어’까지 베끼기 논란에 휩싸여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 손에, 손잡고~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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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이준기가 출연하는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와 이정재가 출연하는 ‘역전의 날’ 모두 한중합작 작품이다. ‘역전의 날’은 중국의 최대 영화사 차이나필름과 하이룬, 국내 영화사 두타연 등 3개 회사의 합작 영화로 중국의 리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이 출연하는 ‘목숨 건 연애’도 한중합작 작품이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뒀다.
◇ 판권 계약에 앞서 베끼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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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극한도전’ 측은 이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정식으로 판권을 산 CCTV1 ‘대단한 도전’이 방송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종편 프로그램 ‘히든싱어’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에서는 ‘은장적 가수’라는 제목으로 방송되고 있는데, 판권 계약을 앞두고 프로그램이 먼저 방송된 것이다.
작년에도 이같은 ‘베끼기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별에서 온 그대’와 ‘상속자들’을 따라만든 ‘별에서 온 상속자들’과 짝퉁 싸이, 현아의 ‘버블팝’과 소녀시대 ‘트윙클’ 뮤직비디오도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