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꾸똥꾸’의 그 소녀가 훌쩍 자라 성인이 됐다. 아역배우에서 성인으로의 성장을 알린 서신애가 ‘복면가왕’을 출연하면서 한층 성숙해진 음색과 그동안 들려주지 못했던 가창력을 자랑하며 ‘자신만의 성인식’을 치렀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가왕 '음악대장'의 10연승을 저지할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왕의 남자’와 ‘복면자객’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어쿠스틱 콜라보의 ‘그대와 나, 설레임’을 선곡해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무대를 선보였다. 대결 끝에 가면을 벗게 된 주인공은 복면자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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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서울우유 광고를 통해 데뷔한 서신애는 동그란눈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 에이즈에 걸린 8살 소녀 이봄 역을 연기하면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성인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을 자랑했던 서신애의 별명은 ‘서여사’였다.
이후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로 존재감을 드러낸 서신애는 ‘돈의 화신’ ‘여왕의 교실’ 영화 ‘눈부신 날에’ ‘내 사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쓰 와이프’ 등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하지만 아역배우라는 인상이 강렬해서일까. 또래에 비해 일찍 대
‘더 이상 소녀’가 아닌 성숙한 성인이 된 서신애, 앞으로 그가 보여줄 미래가 기대되는 바이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