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개인` PD "유상무, 불미스러운 사건에 하차 결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김상미 PD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유상무와 협의 끝에 '외개인' 하차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 제작발표회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렸다. 김 PD와 김준현 유민상 이국주 이상준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이 참석했다.
김 PD는 이날 "지난달 21일 방송이었는데, 이번주 일요일에 방송을 한다. 유상무의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서 방송이 지연이 됐다. 그 사이에 편집을 하느냐고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유상무 측과 협의를 해서 자진 하차를 하게 됐다. 제작진도 옳다고 생각했다"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언급하기가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어느 날 갑자기 '외국에서 개그하러 온 사람'이라는 뜻을 담은 '외.개.인'은 개그맨들이 멘토가 되어 끼 많은 외국인을 선발, 실력 있는 개그맨으로 키워내는 프로그램이다. 재능을 인정받은 외국인은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5일 오전 10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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