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연습생들의 춤을 가르친 안무가 배윤정이 아이아오이(I.O.I) 정채연과 다이아 기희현의 기부에 동참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전 배윤정은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정채연과 기희현이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얻은 광고 수익과 음원 수익을 전액 기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정채연과 기희현의 기부 소식에 ‘프로듀스 101’ 출연료 전액을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여성위생용품 지원 사업에 기부했다.
![]() |
이에 대해 배윤정은 “안 그래도 뉴스를 보고 놀랐다. ‘프로듀스 101’ 연습생 친구들도 그렇게 주로 내가 가르치는 친구들이 그 나이 또래다. 마음이 너무 아팠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함께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배윤정은 자신의 기부 소식이 전해진 것에 대해 “부끄럽고 민망하다. 마치 ‘나 기부해요’라고 하는 것 같다”고 부끄러워하면서도, “정채연과 기희현이 기부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다. 참 기특했다”며 “저도 학창시절 어려운 집안 형편에 힘들었던 적도 있었다. 그런 걸 떠올리며 기꺼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프로듀스 101’ 출신 연습생들과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가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것에 “그 친구들이 다 잘 될 줄 알았다. 워낙 끼도 많고 잘하는 친구들이었다. 101명 중에서 주목을 받았던 친구
또한 배윤정은 ‘프로듀스 101’의 트레이너들과 아직도 친하게 지낸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가희는 임신 중이라 아직 조심할 때여서 밖에 많이 나오지는 못한다. 하지만 치타와 제아 같은 친구들은 연락도 자주 하고 밥 먹자고 서로 전화도 자주 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