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감독 “김해숙 캐스팅 후 모든 제작진 안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김태윤 감독이 김해숙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김태윤 감독은 10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재심’ 제작보고회에서 “메인 캐릭터 캐스팅이 끝나고 어머니 역으로 어떤 분을 모셔야하나 깊은 고민에 빠졌었다”고 운을 뗐다.
김 감독은 “다행히 김해숙이 선생님이 시나리오 읽고 흔쾌히 결정해주셨다”면서 “제작진 배우들 모두 선생님의 출연 소식에 굉장히 안심했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재심’은 돈 없고 빽 없는 벼랑 끝 변호사와 10년을 살인자로 살아온 청년의 진실을 찾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택시기사 살인사건 발생한 가운데 유일한 목격자였던 10대 청년 현우(강하늘)는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누명을 쓰고 10년 동안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돈도 빽도 없이 빚만 쌓인 벼랑 끝 변호사 준영(정우)은 거대 로펌 대표(이경영)의 환심을 사기 위한 무료 변론 봉사 중 현우의 사건을 알고 명예와 유명세를 얻기에 좋은 기회라는 여긴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정의감에 가슴이 뜨거워지고 현우는 준영의 도움으로 다시 한번 세상을 믿어볼 희망을 찾게 된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