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목, 차이영 작가 MBC 편성확정...사이다 주말극 온다(공식)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손영목, 차이영 작가가 신작 ‘도둑놈, 도둑님’(가제)을 MBC 주말 편성으로 확정지었다.

9일 제작사 메이퀸픽쳐스 측은 “손영목, 차이영 작가의 ‘도둑놈, 도둑님’이 5월 초 방송될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후속작으로 50부작 편성을 확정지었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게 조종하는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에게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룰 예정이다. 현대물에 흔치 않았던 소재로 가족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새로운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아버지와 아들의 뭉클한 사랑, 통통 튀는 돌직구식 신세대 사랑법 등 오랜만에 볼만한 힘있는 주말드라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메이퀸’, ‘황금무지개’, ‘화려한 유혹’ 등 안방극장에 숱한 화제를 모았던 손영목, 차이영 작가의 필력에 ‘엄마’, ‘불새’, ‘러브레터' 등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오경훈 PD의 연출이 보태져 주말 밤이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5월 편성을 확정한 ‘도둑놈, 도둑님’(가제)은 3월 촬영을 앞두고 캐스팅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