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K팝스타6' TOP8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1대1 대결이 펼쳐졌다.
12일 방송된 'K팝스타6'에서는 대망의 생방송 라운드에 진출할 참가자를 가렸다. 김소희·이수민팀과 보이프렌드(김종섭·박현진)팀이 맞붙었고, 김혜림·고아라팀은 마은진과 대결했으며 샤넌은 전민주·크리샤 츄팀에 맞섰다.
가장 주목을 받은 대결은 보이프렌드팀과 김소희·이수민팀의 대결이었다. 두 팀 모두 막강한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새로운 도전해 복고풍의 선곡으로 맞붙었다.
보이프렌드는 자신들이 태어나기 훨씬 이전의 노래로 승부를 걸었다. 뉴키즈온더블록의 명곡 'Step by Step'이었다. 김종섭과 박현진은 직접 쓴 자작 랩까지 넣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유희열이 이 둘의 무대를 놓고 "한 몸으로 보인다"고 말할 정도로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김소희와 이수민팀은 야심차게 80년대 복고풍 디스코 장르에 도전했다. 원더걸스의 '2 Different Tears'와 도나 섬머의 'Hot Stuff'을 편곡했다. 그동안 두 사람은 역동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보여왔고, 이번 무대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유희열과 양현석은 "신선했다, 재밌다"는 평을 했고, 박진영은 "각자 아쉬운 점을 서로가 메워줬다"고 말했다.
결국 "27년 전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다"는 평을 들은 보이프렌드가 두 팀의 대결에서 탈락 후보로 선정됐다. 양현석은 YG의 선택으로 김소희·이수민팀을 부르면서 보이프렌드에게 "강하게 키우고 싶다. 꼭 살아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림·고아라팀과 마은진은 섹시 대결을 펼쳤다. 김혜림·고아라팀은 할리퀸 콘셉트로 의상을 맞췄고, 마은진 역시 자신의 관능적이고 섹시한 여성미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림·고아라팀은 피프스 하모니의 'I'm in love with a monster'라는 노래를 선보였다. 이에 마은진은 범키의 '미친연애'를 원곡보다 훨씬 느린 템포로 불렀다. 마은진은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으나 JYP 안테나 YG가 모두 고아라·김혜림팀을 우승자로 선정하면서 탈락 후보자가 됐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서 마은진은 또다시 재대결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TOP8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적으로 두 팀 모두 아쉬운 평을 받은 대결도 있었다. 샤넌과 전민주·크리샤추의 대결이었다. 지난주 '어머님이 누구니'로 호평을 받았던 샤넌은 자신의 '히든카드'라며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불렀다. 그러나 샤넌은 박진영에게 "느끼하다"는 독설을 들었으며, 유희열에게는 "패턴이 읽힌다"는 심사를 받았다.
전민주와 크리샤추는 비욘세의 'Crazy In Love'를 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러나 유희열은 "소품을 활용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된 게 아닌가"라는 평을 남겼다. 박진영 또한 "둘의 조합이 베스
TOP8의 석지수와 김윤희의 1대1 맞대결은 이번 회에 나오지 않았다.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탈락 후보로 선정되면, 생방송 진출전에서 탈락 후보가 된 4명이 재대결을 펼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