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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샤인 포스터 |
90년대 ‘그랑블루’ ‘쇼생크 탈출’ 등의 걸출한 명작등과 함께 전국의 커피숍, 팬시점 등은 물론 누구나 방 한 켠에 걸어놓았을 정도로 매우 친숙했던 ‘샤인’의 포스터가 예전 포스터의 느낌을 되살려 2017년 새로운 버전으로 디자인되어 추억을 소환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쨍 한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날아오르는 듯한 주인공 데이비드가 음악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듯 누구보다 자유로운 몸짓과 행복한 표정으로 화면을 꽉 채우는 영화의 대표적 명장면으로 제작됐다.
또한,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가 ‘미치지 않고서야 이 곡을 연주할 수 없다’라며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 3번’ 연주를 말리는 자신의 스승에게 ‘난 충분히
여기에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 8종도 책갈피로 고이 모셔둔 오래된 엽서처럼 영화 속 명장면을 하나 둘 떠올리게 하며 온몸으로 느꼈던 감동을 다시 불러일으킨다.
‘샤인’은 6월 15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