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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고(故) 샤이니 종현을 배웅하기 위해 연예계 동료 선후배와 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샤이니 종현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종현의 유가족은 19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종현 장례의 상주는 같은 그룹 샤이니 멤버인 키, 온유, 민호, 태민이 맡아 빈소를 지키고 있다. 이들은 9년간 동고동락한 멤버 종현의 마지막을 옆에서 끝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일정상 포르투갈에 나가있던 키는 비보를 듣고 귀국 중이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지키고 있다. SM에서 한솥밥을 먹은 보아, 강타,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신동, 소녀시대 유리 윤아 효연, 에프엑스 크리스탈, 레드벨벳, 엑소 시우민, 첸, NCT를 비롯해 가요계 후배 방탄소년단, 빅스의 엔, 라비, 블락비의 지코, 시인 하상욱 , 최근 종현이 게스트 출연한 JTBC '밤도깨비' 이지선 PD, 가수 이적, 유희열, 개그우먼 김신영, 박지선, 개그맨 박성광 등 연예 문화계 지인들이 줄이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특히 은혁은 눈물을 흘리며 빈소에 들어가 보는 이들까지 가슴 뭉클하게 했다.
아이유도 종현의 빈소를 찾았다. 2013년 발매된 아이유의 앨범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의 수록곡 ‘우울시계’는 종현이 작사, 작곡한 곡.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보이는 ‘우울하다 우울해’ 등 종현의 가사가 새삼 팬들을 가슴 아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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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현 빈소를 찾은 팬들의 조문행렬. 제공|독자 |
샤이니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고, 심정지 상태로 건대병원에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 확실해 보이고 유족이 원하지 않아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장지는 미정이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