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한은정, 예능 DNA 폭주→ 국민MC 유재석 파트너까지 넘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해피투게더3’ 배우 한은정이 숨은 예능감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은 한은정, 김지민, 채연, 정채연이 출연해 ‘해투동-랜선 여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예능 늦둥이’ 한은정은 “사실 끼를 숨기고 얌전하게 지내느라 힘들었다”면서 초반부터 입담을 뽐냈다. 이어 한은정은 여배우의 신비주의를 갑작스레 버린 이유에 대해 “안 되겠더라. 원래 제 모습으로 살아야지”라며 ‘예능인 한은정’이 본래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은정은 “배우들과도 일을 많이 하지만, 사실 개그맨들하고 더 잘 맞는 것 같다”며 “조세호씨랑도 착착 맞더라”라고 예능 DNA를 강조했다. 이때 박명수가 현재 진행하는 한은정의 예능 파트너인 박수홍, 김구라, 이상민을 언급한 뒤 “이제 재석씨랑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은정은 유재석에게 “재석 오빠도 곤란할 때가 왔다”면서 “(엄현경과 자신 중) 누구랑 같이 하실지 선택하라”며 ‘해투동’의 안방마님 자리까지 눈독을 들여 시선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이 “엄현경”이라고 주저없이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고민하는 척이라고 해야지”라며 한은정을 감쌌고 유재석 역시 “한은정씨가 재밌어서 그렇게 말한 거다”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