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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 출연 중인 김승현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
“‘살림남2’ 출연 후에는 제가 제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다들 제2의 전성기가 왔다고 말해준다.(웃음) 시장을 가거나 동네를 돌아다니다보면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주신다. 요즘 기분이 정말 좋다.”
김승현은 ‘살림남2’를 통해 딸 수빈 양과의 리얼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는 수빈 양과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으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프렌대디(프렌드+대디)’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수빈이와 많이 가까워졌다. 사실 일하느라 바빠서 신경을 많이 못썼는데 촬영을 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보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수빈이에게 아빠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지 않나 싶지만, 아빠로서 더 노력할 거다.(웃음)”
수빈 양을 언급하는 내내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김승현은 이제는 자신이 힘을 얻을 정도로 듬직해졌다는 딸을 생각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예전에는 응석받이 같고, 아빠를 괴롭히는 철없는 딸이었다면 요즘에는 고3이 되어서 그런지 많이 컸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빠를 더 잘 챙겨주고 똑똑해졌다. 저의 출연작을 모니터할 정도로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듬직한 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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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낸다는 김승현은 “아직 장가를 못 가서 잔소리를 듣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껄껄 웃었다. 이와 함께 2018년 새해 소망을 덧붙이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아직 장가를 못 가서 친척들이 다 모이는 자리에 갈 때는 잔소리를 듣지 않을까. 벌써 식은땀이 흐르는 것 같다.(웃음) 사실 저도 빨리 가고 싶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다보니 쉽지 않은 것 같다. 올해는 잔소리 조금만 해주셨으면 좋겠다. 올해는 주변 사람들이 복 많이 받고 작년처럼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건강하고 화목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 있다. 본업이 배우이다 보니 2018년에는 배우 김승현으로 더욱 많은 활동을 할 예정이다. 꼭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김승현은 16일 오후 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살림남2’의 홍보도 잊지 않았다.
“현재 ‘살림남’ 멤버 중 제가 가장 오래 출연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서든지 끝까지 버티려고 노력 중이다. KBS에서 내치지 않는 이상 끝까지 열심히 하려고 한다. 올해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살림남2’ 항상 본방사수 해줬으면 좋겠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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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및 장소 협조=박술녀 한복]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