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유동근, 장미희 정체 알고 걱정 “자격지심 생겨”

↑ 같이 살래요 유동근 사진=KBS2 같이 살래요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같이 살래요’ 유동근이 장미희의 정체를 알고 걱정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5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이 장미희(이미연 분)의 정체를 알고 괜한 걱정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효섭은 마동호(박철호 분)에게 “요즘 혼자만의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누구랑 살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가게 팔아서 애들 결혼 자금 좀 주고 하면 돈을 얼마나 남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박효섭은 “그래도 연금 들어있으니까 지방에다 구두 수선방 하나 차리면서 그럭저럭 재미있게 사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내 꿈이 너무 단출하지?”라고 물었다.

마동호는 “뭐가 단출해? 빚 없음 잘 사는 거야”라고 답했다.

하지만 박효섭은 “근데 그렇게 안사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우습게 보일까. 그냥 자격지심이 생겨”라며 씁쓸해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