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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덕 검찰출석 사진=DB(김기덕) |
김기덕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홍종희 부장검사)의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날 김기덕은 취재진과 만나 “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방송에 나온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김기덕은 “영화를 만들면서 나름대로는 인격을 갖고 존중하면서 배우와 스태프를 대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부분에 섭섭함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렇게 은혜를 아프게 돌려주는 것이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김기덕은 최근 자신을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로 지난해 고소했던 여배우 A씨에 대해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김기덕은 미투 의혹을 보도한 MBC PD수첩 제작진 및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여배우 2명을 출판물에 의한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방송 측은 김기덕 감독의 성추행 및 폭력성 등에 대해 폭로했다. 하지만 김기덕 감독은 폭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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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박지영 부장검사)는 지난해 12월 성폭력 혐의는 무혐의로 판단, 김 감독이 A씨의 뺨을 때린 혐의만 약식기소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