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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김부선. 사진| 이재명 SNS, 스타투데이 DB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바른미래당이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해명은 거짓”이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을 검찰에 고발한 사건을 경찰이 수사한다.
16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이재명 당선인 관련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이재명 당선인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의혹과 배우 김부선 씨와 관계에 대해 방송 토론에서 거짓말을 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가 있다고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김부선은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이재명 당선인과 관련된 글을 올리면서 스캔들에 휩싸였다. 지난달 29일 TV 토론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하며 다시 화제를 모았다.
김부선은 지난 10일 KBS1 ‘뉴스9’에 출연해 이재명 당선인과 스캔들에 대해 “내가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이게 거짓이면 나는 천벌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살아있는 내가 증인”이라고
김부선의 딸 배우 이미소는 “후보님과 어머니의 사진을 내가 폐기했다”며 “엄마 그 자체가 증거이기에 더 이상 진실 자체에 대한 논쟁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선인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사실이 아니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라며 김부선 스캔들 의혹을 부인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