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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사진=너도 인간이니 캡처 |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가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 분)를 견제하는 것도 모자라, 다분히 의도적으로 그를 사칭한 인간 남신(서강준 분)의 반격으로 남은 이야기에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동시에 남신의 아버지 남정우(김승수 분)의 죽음에 관한 석연치 않은 정황들은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지난 1회에서 오로라(김성령 분) 박사와 어린 남신 앞에 나타난 서종길(유오성 분). 정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비보를 전했지만, 20년이 흐른 후 새로운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종길이 건호에게 “신이가 정우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라며 “함께 그 일을 겪으셨던 회장님께서 제 옆에 계신다는 게 얼마나 든든한 일입니까”라고 말해 두 사람 모두 정우의 죽음과 관련됐음을 암시했기 때문.
또한 지난 27회에서는 남신 역시 정우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과거 “(간호사가) 정우 죽음이 자살이 아닌 걸 확실히 알고 있어요”라는 종길의 은밀한 보고를 엿들었던 것. 이에 엄마 오로라를 만나 다 확인할 것이라고 결심했던 남신은 의식이 돌아온 후, 회사에 복귀하자마자 요양 병원의 명함을 급하게 찾았고, 지영훈(이준혁)은 해당 요양 병원에 남신이 다녀갔다는 것을 밝혀내며 숨겨진 진실에 궁금증을 높였다.
아버지 정우의 죽음을 파헤치려는 남신은 어째서 요양 병원에 갔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