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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익준이 자신만의 매력을 과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비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음악을 듣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 식사 중 비가 내리자 멤버들은 방 안으로 대피했다. 그러던 중 이하늘은 “뮤직 카페 만들어 볼게”라고 제안하며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곡했다. 방 안에 있던 멤버들은 감미로운 멜로디에 툇마루로 나와 음악을 감상했다.
이에 양익준은 쇠기둥을 붙잡고 섹시댄스를 선보였다. 양익준의 몸짓에 감탄한 김완선은 “다음에 내가 써도 돼요? 이 안무 써도 돼?”라고 허락을 받으며 그를 따라했다. 뜨거운 호응에 양익준은 농염한 표정 연기까지 뽐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김완선은 “춤을 혼자 즉흥적으로 추는 게 쉬워 보이지만 절대 쉽지 않다”며 “내가 몸으로 표현하는 게 바로 춤이거든. 그런데 그걸 너무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양익준은 안은미 현대무용수 이야기를 꺼내며 “그 공연을 보면 좌석에서 엉덩이를 붙이고 있을 수가 없어요”라고 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강경헌은 “춤을 사랑하고 거기에 자극을 받고 계속 찾아 보는 거 같아요”라고 말하자 양익준은 “안은미 프로젝트에 참가해 1분 59초 동안 독무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맛이 되게 짜릿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양익준은 “또 다시 그런 제의가 오면 겁날거다. 그래도 또 할 거 같다”라며 “좋아하는 사람을 보고 고백도 못할 정도로 스스로를 억누르며 살다보니까 후회가 됐어요”라고 털어놨다. 그의 말에 공감한다고
한편, ‘불청’ 멤버들은 비 내리는 풍경에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강문영은 “처마 밑에서 빗방울 보고 친구들이 선곡한 음악을 들으니 행복했다”라고 밝혔고, 구본승 역시 “비 오는 날 툇마루에 앉아서 음악 들어본 적이 없는데 굉장히 로맨틱했어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