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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아내의 맛’ 사진=‘아내의 맛’ 방송 캡처 |
9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오세훈, 송현옥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세훈과 송현옥은 고교 시절 만나 결혼에 골인한 부부다. 함께한지 40년이 된 두 사람에게 여에스더는 “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거냐”고 물었다.
송현옥은 “그렇다”며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나쁜 일을 함께 이겨내 전우애 같은 게 있다”며 애틋함을
반면 오세훈은 “아니요”라면서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나 결혼해 다른 여자를 모른다. 좀 억울하다. 다음 생에는 다른 여자와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송현옥은 “이런 말을 들어도 기분 나쁘지 않다. 저 말이 거짓말일거라 생각한다”며 “이런 게 40년 동지애”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