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19살 때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LA 비버리힐즈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25회 엘르 여성 할리우드 기념행사(25th Annual ELLE Women in Hollywood Celebration)에 참석해 “나는 19살 때 성폭행을 당했고, 영원히 변했다”며 “스스로 문을 닫았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것을 피하고 살았다. 그리고 오늘 당신 앞에 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 나에게 일어난 일에 수치스럽다. 그것이 내 잘못인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이 사실을 매우 파워풀한 사람들과 공유했는데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섬유근육통 진단을 받았다”면서 “이 나라 모든 학교에 정신건강 전문가와 치료사가 있는 것이 나
이와 함께 “세상에 위대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 차리고 그들과 손을 잡으라고 부탁드린다. 우리는 여성과 남성, 그리고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정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설 도중 이 같이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제니퍼 로페즈는 그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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