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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찰리 푸스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라이브네이션 코리아 |
7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찰리 푸스가 월드 투어 ‘이스노트 투어(Voicenotes Tour)’ 일환으로 내한 공연을 개최했다.
찰리 푸스는 두 번째 내한으로, 이날 공연장에는 8,500명의 관객이 모였다. 그는 같은 규모로 펼쳐지는 8일 공연도 모두 매진시키는 위엄을 보였다.
무대는 시야 제한석 까지 배려했다는 느낌을 주었다. 삼각형의 모형을 띈 무대는 뒤에 스크린을 대각선으로 설치하여 어느 구역에 앉아도 찰리 푸스의 모습이 잘 보일 수 있게 하였다.
그는 첫 곡인 ‘더 웨이 아이 엠(The Way I Am)’을 시작으로 ‘슬로우 잇 다운(Slow it down)’ ‘하우 롱(How Long)’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찰리 푸스는 무대를 휘저으며 완벽한 무대 매너를 보였고, 이에 팬들 또한 첫 곡부터 떼창을 부르며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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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찰리 푸스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라이브네이션 코리아 |
찰리 푸스는 “긴 시간 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 왔다”며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소감을 말했다. 또한, 그는 “2년 전에 왔던 곳을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BTS(방탄소년단)도 만났다. 난 이 일이 믿기지 않는다”며 지난 6일 ‘2018 MGA’에서 함께한 방탄소년단도 짧게 언급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찰리 푸스의 감사 인사에 팬들 또한 사랑한다고 외치며 보답했다.
계속되는 팬들의 환호에 기분이 오른 그는 ‘돈 폴 미(Done for Me)’를 부르는 도중 상의를 탈의하며 복근을 드러냈다. 또, 어느 팬이 무대 위로 던진 피카츄 모자를 머리 위에 쓰고 애교를 부렸다.
공연 내내 “사랑한다”와 “감사하다”를
찰리 푸스는 오는 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 내한 공연을 펼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