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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딕펑스 김태현. 사진|유용석 기자 |
밴드 딕펑스(김태현 김현우 김재흥 박가람) 김태현이 군 전역 후 첫 콘서트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딕펑스는 2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앨범 ‘SPECIAL(스페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태현은 “군대에 있으면 혼자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내가 제대를 했을 때 이 분들이 다 계셔주실까’, ‘멤버들이 다른 생각을 하지는 않나’라는 생각을 했다. 군대 이후에 만났는데 멤버들은 다 똑같더라. 다행히 첫 번째 콘서트가 매진이 됐다.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현은 “공연을 하면서 한 번도 운 적이 없다. 그런데 그 날은 앞에서 팬분들이 호응도 잘 해주시고 해서 감정이 올라오더라. 마지막 곡을 하는데, 앞에서 울고 계신 팬분과 눈이 마주쳤다. 그 날 처음으로 콘서트에서 눈물을 흘렸다”라고
한편 딕펑스의 이번 타이틀곡 ‘스페셜’은 취업과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으로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딕펑스만의 위로와 응원을 담아냈다. 지난해 10월 제대 기념 ‘제대로 콘서트’에서 선공개한 적 있는 이 곡은 재구성한 가사부터 편곡까지 더해져 180도 다른 노래로 탄생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