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진급누락, 상병 아닌 일병 신분…“복무 364일 중 100일 휴가”

↑ 지드래곤 진급누락 사진=DB

[MBN스타 김솔지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권지용)이 상병진급 누락으로 여전히 일병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26일 디스패치는 지난해 4월 5일 육군 3사단 포병연대에 배치돼 현재 복무 11개월째인 지드래곤이 여전히 일병 계급장을 달고 있다고 보도했다. 육군 인사관리규정에 따라 지드래곤의 동기들은 상병으로 진급했다.

매체는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실상 진급누락 대상자로 볼 수 있다”면서 “진급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한 경우”라고 말했다.

또한 권지용의 지연진급이 그의 잦은 휴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권지용은 2월 26일을 기준으로 총 364일을 복무했는데, 그중 약 100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했다. 군대 생활의 1/3을 외부(군병원 포함)에서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권지용은 약 50일 이상을 연가 및 병가로 사용했다. 국군병원에서 약 40일 입원(외래) 치료도 받았다. 익명의 관계자는 “권지용은 거의 매달 휴가를 사용했다”며 “1년도 안 돼 정기휴가(연가 28일)를 거의 다 쓴 셈”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백골부대 측은 “현재 일등병인 것은 맞지만 개인신상 부분은 답하기 곤란하다”며 휴가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