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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김정근 아나운서가 올해 3월부터 MBC 정식 직원이 됐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입사 결정이 된 후 광고나 여러가지 정리되지 않는 것들이 걸려 있어 전속 형태로 있다 올해부터 정식직원이 됐다”며 “며칠 전 아나운서실 동료와 후배들이 재입사 기념으로 조촐한 환영식까지 해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재입사 소감에 대해서는 “늙은 막내가 된 건지”라고 너스레를 떤 후 “환영식에서도 04사번의 연륜과 19사번의 참신함을 발현해보겠다고 말씀드렸다. MBC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한 식구가 됐으니 더 좋은 방송인으로 시청자들을 만나뵙겠다”고 전했다.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재입사 근황을 알리며 각오를 다졌다. "04사번에서 19사번으로. 이것은 회춘인가? 리셋인가?"라는 글과 함께 아나운서국 환영 플래카드 사진을 올렸다. 플래카드에는 '정근아! 어서와! 이런 환영식은 처음이지!', '정근아 숙직하자~' 등의 재밌는 문구가 담겨 있어 웃음을 줬다.
오는 8월이면 김정근 아나운서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아내 이지애 아나운서가 최근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려줬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이에 대해 “너무 감사한 일이다. 너무 설렌다”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첫째 때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아내가 입덧이 심하다. 힘들지만 방송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겠지만 건강하게 몸관리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아내 걱정을 했다.
MBC에 재입사한 아빠의 사원증을 목에 걸고 좋아하는 첫째 딸 서아 양도 5일부터 어린이집에 다닌다. 이지애는 SNS에 “국공립 대기번호로는 초등학교 갈 때나 연락이 올 듯 하고 가정 어린이집에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됐다”면서 “입학, 개학, 입사.. 새로 시작하는 에너지가 참 좋은 3월의 시작이다”고 남편과 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한편, 김정근 아나운서는 2004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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