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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임수향이 첫 출연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임수향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 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홍현희와 러블리주 미주가 출연했다. 세 사람은 끝나지 않은 '한강 걷기 모임' 완주를 그렸다. 중간중간 어머님들이 나눠주신 과일로 먹방을 펼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박나래는 홍현희가 자두를 먹으면서 "너무 맛있어. 요새 신 게 땡겨"라고 감탄하자 "내가 봤을 때 언니 지금 무거운 거. 언니 혼자 아니야, 지금. 언니 같이 있어"라고 진지하게 얘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홍현희는 "지갑을 안 갖고 온 게 아쉽다. 닭꼬치도 먹고 내 나름대로의 추억을 쌓았을 텐데. 그게 너무 아쉽다"고 인터뷰해 웃음을 더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저건 진짜 진심이다"라며 확신했다.
이후 세 사람의 만보기 확인이 그려졌다. 미주는 중간에 리셋된 수치에도 불구하고 14000보를 찍어 놀라움을 안겼다. 홍현희는 9km를 완주했지만 내내 꼴찌였던 것처럼 수치도 꼴등을 기록했다.
1등은 박나래였다. 박나래는 "명확한 소원이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했다"면서 "제 소원은요. 일단 한강으로 갑니다"라고 발표해 탄식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왔던 길을 돌아가야 한다는 말에 "내일 그나마 있는 스케줄도 못 나갈 지경이다"라면서 좌절했다.
이에 박나래는 "삼겹살? 치킨? 생맥주? 갑시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끌었다. 홍현희와 미주는 "갑자기 몸이 가볍다"면서 순식간에 오른 텐션을 자랑했다. 지켜보던 성훈이 "애초에 목적이 다이어트 아니었냐"고 물었지만, 박나래와 홍현희 모두 묵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나래, 홍현희, 미주는 한강의 선상 바베큐장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없는 게 없는 편의점 음식들의 향연에 반주도 없이 춤을 추며 내적 기쁨을 표현했다. 또 한강 뷰를 보면서 행복한 먹방 시간을 펼쳤다.
한편 임수향이 첫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8년 전 임수향과 연인 역할을 한 적 있는 성훈이 대표로 임수향을 환영했다. 성훈은 무지개 회원들의 장난에 떠밀려 임수향에 무릎 꿇고 환영사를 건네는가 하면, "너무 좋아서 했어요. 반가워서"라고 자포자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임수향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임수향은 "혼자 산 지 10년됐다"면서 휴양지 컨셉으로 인테리어한 집을 공개했다. 또 "저희 집 주인은 제가 아니고 아라리다. 저는 집사 역할이다"라면서 세 마리의 반려견을 소개했다. 첫째 라이와 둘째 아키, 막내 오리까지 모두 매력 넘치는 반려견이었다.
임수향은 반려견 아라리와 한가한 오전을 보낸 후 명상 수업을 들으러 향했다. 그는 자신이 명상 초보라고 밝히면서 명상 수업 내내 회원들의 눈치를 봤다. 또 불면증이라던 초반의 고백과 달리 수업 내내 조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임수향의 집에 중학교 친구가 놀러왔다. 친구 역시 반려견 보리와 굴비를 키우는 견주로, 임수향의 집에 자주 놀러온다고 밝혔다. 임수향과 친구는 반려견들 틈에서 공포영화를 보며 리액션을 멈추지 않았다.
이후 두 사람은 다이어트 유산소 운동을 하자면서 노래방으로 향했다. 임수향은 초등학교 친구와 과거 매니저까지 불러 광란의 노래 타임을 완성했다. 임수향으로 인해 친해졌다는 네 사람은 엄청난 하이텐션과 호흡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영상으로 보던 임수향은 "미쳤나봐. 너무 창피해"라며 좌절했다. 영상 속 네 사람이 유산소 운동이라는 주장을 반
이에 임수향은 "저는 제가 노는 걸 영상으로 찍어본 적이 없어서 처음 알았다. 이 영상 나가도 되냐"고 당혹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향후 작품에서 멋있게 미친 댄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임수향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