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인 보이그룹 X1(엑스원)이 데뷔의 감격에 눈물을 보였다.
X1은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엑스원 프리미어 쇼콘(X1 Premier Show-Con)'을 열고 1만 8천 명의 팬들 앞에 섰다.
쇼케이스 말미 발라드곡 '괜찮아요' 이후 무대에 선 X1은 한명씩 쇼콘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2019년 8월 27일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감격을 드러낸 이은상에 이어 한승우는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원잇, 정말 감사드린다"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조승연, 이한결에 이어 김우석은 "잊지 못할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해보는 콘서트인데, 너무 즐거운 콘서트가 된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요한은 "엑스원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서는 게 이런 기분이라는 걸 지금 느꼈다. 수많은 원잇 여러분들의 박수 속에 무대를 했는데, 이 사랑에 언제 다 보답할 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멤버들 너무 고생했다고 안아주고 싶다"며 "원잇 분들도 사랑한다"고 감사를 돌렸다.
송형준 역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송형준은 "원잇 분들이 정말 최고인 것 같다"며 "언제나 늘 우리 편인 원잇 분들, 단단한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언제나 늘 함께하자"며고마움을 표했다.
손동표는 "너무 뜨겁게 호응해주셔서 감사하다. 현장에 계신 원잇들 뿐 아니라 생중계로 보고 계실 분들, 해외 원잇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 볼 날이 너무 많지 않나. 항상 엑스원 곁을 지켜주시고 우리 손 놓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차준호는 "두 시간 정도 달려왔는데 힘이 안 든다. 원잇 분들이 비타민이자 피로회복제인 것 같다"며 "우리도 원잇 분들의 비타민이자 피로회복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강민희는 "첫 데뷔 무대인데 이렇게 큰 무대에 섰고, 18000명이나 되는 원잇들과 함께 해 너무 행복했다. 수고하신 원잇들, MC 조우종, 스태프 및 감독님들께 박수를 전한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보고 계실 아버지께도 박수 쳐드리고 싶다. 아빠 사랑한다"고 말했다.
남도현은 "원잇 여러분들이 우리에게 꽃길 걷게 해주신다고 했는데, 엑스원과 원잇이 함께 걷는 길이 꽃길이다. 앞으로 항상 함께 걷고 싶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승우는 "오늘 8월 27일 이후 우리 열한 명이 엑스원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 시간을 잊지 않고 여러분들께 꼭 좋은 모습 보여드려 당당한 엑스원이 되겠다.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X1은 지난달 종영한 Mnet '프로듀스 X
이들은 쇼콘에 앞서 첫 번째 미니앨범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를 발표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