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35)이 안재현(32)과 결혼 3년 만에 이혼 위기를 맞아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적으로는 경사를 잇따라 전하고 있다.
구혜선은 30일 자신이 연출한 단편 영화 '미스터리 핑크'의 영화제 경쟁작 선정 소식을 알렸다.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11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9.3~9.8 미스터리 핑크(감독 구혜선)가 국내 경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블랙 터틀넥 상의에 차분하게 묶은 헤어스타일로 단정한 패션을 선보였다. 당찬 눈빛과 올라간 입꼬리, 당당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은 얼굴과 꽉찬 이목구비, 청순 미모가 빛난다.
지난해 개봉한 단편 영화 '미스터리 핑크'는 구혜선이 연출한 4년 여 만의 신작으로, 보편적으로 사랑을 떠올리는 색인 동시에 가장 미스터리한 색이 핑크라는 점에서 제목이 붙여졌다. 양동근이 사랑하는 여자를 가둬 놓으려는 남자 인호 역을, 배우 서현진이 인호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품는 여자 주인 역을 맡았다.
구혜선은 지난 28일, 29일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의 베스트셀러 진입,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의 상하이 아트페어 출품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눈물은 하트 모양'은 구혜선이 20대 초 첫 연애의 기억을 떠올리며 써내려간 자전적 이야기.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은 지난달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진행된 구혜선의 전시회다.
잠시 휴전 상태지만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파경 위기 앞에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폭로하며 진흙탕 싸움을 시작했다. 21일 밤, 안재현이 침묵 끝에 심경을 밝히자 구혜선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섹시하지 않아 이혼하겠다더라"는 사적인 얘기까지 드러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런가하면 22일 안재현 측이 그동안 구혜선과 나눈 카톡 내용 전부를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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