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5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국민들이 청와대 트위터에 남긴 다양한 의견에 답변했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 화병이 날 지경이라는 주부의 의견에는 농수산물 유통구조의 불공정 사례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10월 13일 글로벌 경제위기 직후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시작된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인터넷 연설이 50번째를 맞았습니다.
만 2년 동안 격주로 진행된 연설 주제로는 경제 문제가 15차례로 가장 많았고, 국제·외교 분야가 10차례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는 4번 중 한 번꼴로 친서민 중도실용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5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는 청와대 트위터에 올라온 다양한 국민의 의견에 대답했습니다.
일자리를 고민하는 청년에게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2020년까지 고용률 70%를 달성할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앞으로 2년 안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7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로 고민하는 주부의 의견에는 일부 중간상인들의 독과점이나 담합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산지 농민은 고생해서 싼값에 팔고, 소비자들은 비싼 값에 사먹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앞으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이러한 불공정 사례가 없도록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다음 달 열릴 서울 G20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민의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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