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구출된 삼호주얼리호 한국인 선원 7명이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일 기자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지 며칠만입니까?
【 기자 】
선원들의 귀국은 지난달 15일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 의해 납치된지 19일 만입니다.
「청해부대 최영함의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구출된 지는 13일 만입니다.
기관장 정만이(58)씨를 비롯한 한국인 선원 7명은 오늘 오전 8시50분쯤 대한항공 KE662 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
선원들은 입국수속을 받고 입국장으로 들어와 가족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리곤 선원들은 곧바로 남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이동해 피해자 조사를 받게 됩니다.
수사본부는 선원들을 대상으로 해적들의 삼호주얼리호 강탈과정과 선박 항로의 강제변경, 석해균 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해적이 누구인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한편 3일 전 수술을 받고 계속 위중한 상태였던 석해균 선장은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고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이르면 이번 설 명절 기간중 의식을 회복할 수 있고 다음 주 쯤이면 추가 수술도 가능할 것으로 의료진은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은 석 선장이 고비를 넘긴 건 맞지만 안심하긴 아직 이르다며 명절 기간에도 24시간 대기하며 치료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