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복수의 미 의회 소식통을 인용해 "세계식량계획이 추산한 식량부족분 43만 톤은 총 3억 달러 규모로 미국은 물론 한국 정부의 동의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꺼번에 많은 식량을 보내기보다는 조금씩 나눠 지원하면서 북한이 분배 감시에 협조하지 않으면 식량지원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적 부담을 더는 방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식량이 소규모가 될지라도 일단 지원을 결정하면 그동안 보류돼온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의 지원이 재개되면서 식량부족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