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예비경선이 오늘(26일) 치러집니다.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선 관전포인트를 김명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모두 1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오늘(26일) 예비경선에서는 9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립니다.
대선주자 '대리전' 누가 웃을까?
이번 전당대회는 당내 대선주자들의 '대리전'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신경전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762명의 중앙위원이 1인당 3표를 행사하는 만큼 대선주자 간 세력구도가 당권 주자들의 당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친노계 '부활'할까?
친노계 후보들의 선전 여부도 관심거립니다.
친노계 대표 주자인 한명숙 전 총리와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는 무난히 예비경선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럴 경우 옛 민주당 출신 후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합종연횡' 이뤄질까?
11명이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출신 후보들의 막판 연대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특히 등록 마감 직전 출마 의사를 밝힌 박영선 후보가 후보 간 합종연횡의 키를 쥘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대교체' 약발 먹힐까?
40대 주자인 이인영·우제창 후보
여기에다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가 예비경선 통과라는 파란을 일으킬지도 주목됩니다.
▶ 스탠딩 : 김명준 / 기자
- "통합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지휘할 지도부를 뽑는다는 점에서 민주통합당의 성패와 직결된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