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60%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 방문이 지지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4%,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27%, 잘 모른다는 답변이 9%였습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 4월, 50%대를 기록한 뒤 6월에 60%를 넘었고,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국빈 방문이 이번 조사에서 지지도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응답자의 70% 이상이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잘했다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홍형식 / 한길리서치 소장
- "미국 중심의 외교에서 4강 균형 외교를 이루는 측면이 이번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방중에 대한 평가가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
논란이 되는 남북정상회담 NLL 대화록 공개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습니다.
여야가 국가기록원의 자료를 공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잘못했다는 응답이 51%였습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관련 발언을 NLL 포기로 보느냐는 질문에 절반 이상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MBN과 매일경제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 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