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 최초의 젖소 목장인 안성 팜랜드, 옛 한독 목장을 45년 만에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첨단 산업과 농업의 접목을 강조하고 한·중 FTA에 따른 농업 피해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태블릿 PC로 사과나무를 촬영하자 남아 있는 과일 개수가 나타납니다.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낙과 피해를 예측해 보험사에 알려주는 기술입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빨리 조사를 못 하니까 2차 피해가 나고요.
떨어진 건 가지고 오면 주스도 만들 수 있는데…."
스마트폰 버튼을 누르면 인형이 움직이는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농촌 아이들에게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박 대통령은 안성 팜랜드를 찾아 미래 농촌을 체험했습니다.
안성팜랜드는 지난 196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독 차관을 받아 만든 국내 첫 젖소 목장으로 당시 17살이던 박 대통령도 이곳을 둘러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농업이 먹을거리에서 즐길 거리까지 제공하는, 이른바 '6차 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FTA 체결에 따른 농민 피해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농업인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아시아 최대 규모 농식품 물류센터인 농협 안성 물류센터를 방문해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상황을 점검하고 선진화 방안을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