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도 서울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당이 이른바 '호남 자민련'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서울 2석 이상이 필수적인 만큼,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을 골라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안철수 대표는 '서울 2석'을 향해 뛰었습니다.
먼저 중성동을 정호준 후보의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고,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저 안철수와 정호준 후보, 꼭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수도권 후보 중 당선권에 가장 가까운 관악갑 김성식 후보를 찾아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안 대표는 김 후보를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라고 치켜 세우고, 한 시간 동안 함께 유세차를 타고 다니며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저는 이제 제가 있는 노원병 뿐만 아니라 이곳 관악갑도 이길 수 있는 지역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10일) 안 대표가 다녀간 곳 가운데 4곳을 당선 가능성이 있는, 이른바 '관심 지역'으로 보고 있지만,
최근까지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후보는 없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다만 안 대표는 현재 수도권에서 '녹색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보고, 선거 때까지 수도권에만 머무르며 막판 역전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