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 새로운 대표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대표 취임 첫날 어떤 일정을 소화할까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길기범 기자(네. 국회입니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 특별한 일정이 있나요?
【 기자 】
어제 당선된 추미애 대표는 오늘은 휴일인 만큼 공식일정이 없습니다.
추 대표는 휴식을 취하면서 정국구상에 매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통상 신임 지도부로 선출되면 국립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지만, 오늘은 일요일이라 현충원 안내 등이 쉬는 만큼, 추 대표는 내일(29일) 현충원을 찾을 예정입니다.
대신 추 대표는 오늘 저녁 신임 지도부와 비공식 만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실상 신임 지도부 간 첫 상견례 자리에서, 추 대표는 당직인선을 비롯해 정권교체를 위한 구상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계파 단합을 위해 앞으로 비주류 인사들과의 회동을 할 것으로 보이며,
문재인 전 대표 등 당내 대선주자들과도 만나 대선 운영에 대한 목소리도 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질문2 】
네. 그럼 국회는 특별한 일정이 있나요?
【 기자 】
네. 국회는 오늘(28일)부터 11조 원 규모의 정부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갑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부터 이틀간 소위원회 등을 열고 사업별 예산액을 증감하는 등 마무리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새누리당은 추석 전 조기 집행에 중점을 찍었지만, 두 야당은 추경안에 대한 현미경 심사를 하겠다고 밝혀 또 한 번의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심사의 키를 쥐고 있는 더민주 김현미 예결위원장은 대대적인 칼질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경 세부심사에서 또다시 암초에 부딪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후, 예결위의 이틀간 심사가 끝나면 여야 3당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