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장을 낸 우상호 의원이 '반값' 공공산후조리원과 공공난임센터를 설치해 아이 낳는 부담을 반으로 줄이는 내용의 출산지원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2020년까지 서울 8개 권역에 공공산후 조리원을 한 곳씩 설립하고, 비용은 민간의 절반 수준인 평균 160만 원 정도로 맞추겠다는 계획입니다.
우 의원은 아울러 "서울시 산하 병원인 서울의료원과 보라매 병원 등에 공공난임센터를 설치해 난임 부부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상당한 시일 내에 예산을 투입하지 않으면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출산율을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보육정책만으론 어려운 만큼 주거문제와 보육, 생활비 인하 문제 등을 엮어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결선투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우 의원은 "결선투표가 도입되지 않더라도 승복할 것"이라면서도 "유불리를 떠나 당이 제도를 설계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자의적이고 석연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이 제도를 도입하고 결정할 때 순
또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에 대해서는 "안 전 대표의 출마가 가시화하면 가장 유리한 사람이 우상호"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안보람/ggargga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