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단이 머무는 고려호텔 인근에서 평양 주민들의 일상이 포착됐습니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부터 휴대전화를 자연스럽게 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호근 기자입니다.
【 기자 】
하이힐을 신은 여성이 아기를 등에 업고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젊은 연인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깁니다.
아이와 함께 외출을 나온 가족의 모습은 단란해 보입니다.
우리 예술단이 머무는 숙소인 고려호텔 인근에서 휴일을 즐기는 평양 주민들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통화하거나,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의 모습에서 조금씩 변화하는 북한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 주민들의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이 평양에도 봄이 찾아왔음을 알렸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 Kimhw74@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제공 : 사진공동취재단